커버드콜 ETF, 지수를 이긴 적 있을까요? 2,671개 구간으로 확인
커버드콜 ETF와 같은 기초자산의 지수 ETF를 1년씩 잘라 2,671번 측정했습니다. 분배금까지 더한 총수익으로 커버드콜이 이긴 구간은 분명히 있었는데, 그 구간이 모인 장세는 한쪽으로 뚜렷했습니다.
커버드콜 ETF를 두고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이겁니다. "상승이 막혀 있으니 그냥 지수 ETF를 사는 게 낫다." S&P500 커버드콜보다 S&P500 ETF를, 코스피200 커버드콜보다 코스피200 ETF를 사라는 거죠.
그럼 반대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가 지수 ETF보다 성과가 좋았던 적은 정말 한 번도 없었을까요? 매달 받은 분배금까지 전부 더해서 따져도 말이죠.
이 질문의 절반은 앞서 커버드콜 ETF 정말 성과가 안 좋을까?에서 답했습니다. 상장 이후 전체 기간을 한 덩어리로 놓고 보니 당시 기준 주식형 36종 중 34종이 지수ETF에 뒤졌어요. 그런데 투자자가 실제로 겪는 건 전체 기간이 아니라 자기가 들고 있던 1년, 2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같은 페어를 1년씩 잘라 다시 맞붙였습니다. 기준일은 2026년 10월 1일입니다.
전체 기간으로 보면 이긴 커버드콜이 있었나요?
거의 없었습니다. 관측 기간이 약 6개월(120거래일) 이상인 주식형 커버드콜 38종을 같은 기초자산의 일반 ETF와 짝지어 분배금 포함 총수익으로 비교하면, 짝을 이긴 종목은 1종입니다. 앞선 분석의 36종보다 늘어난 건 그사이 관측 6개월을 채운 상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 구분 | 종목 수 | 짝을 이긴 종목 | 연평균 격차 중앙값 |
|---|---|---|---|
| 주식형 | 38종 | 1종 | -5.18%포인트 |
| 채권형 (미국 30년 국채) | 4종 | 4종 | +2.24%포인트 |
이긴 1종은 PLUS 차이나항셍테크위클리타겟커버드콜입니다. 상장한 2025년 11월부터 지금까지 항셍테크 지수가 줄곧 약세였던 구간이라 커버드콜이 -25.3%, 짝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가 -30.6%였어요. 덜 잃어서 이긴 겁니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는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도 짝을 앞섰는데, 한 달 사이 59.75% 대 59.80%로 근소하게 뒤집혔습니다. 연평균으로 0.02%포인트 차이라 사실상 비긴 셈이죠. 그나마 이 상품은 기초지수가 짝과 달라서 정확한 비교도 아닙니다.
반면 채권형 4종은 전부 짝을 이겼습니다. 미국 장기채가 2년 넘게 오르지 못한 구간이었어요. 기초자산이 안 오르는 장에서는 콜옵션을 팔아도 내줄 상승분이 없으니 받은 프리미엄이 그대로 남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커버드콜은 지수를 못 이긴다"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건 상장일에 사서 오늘까지 들고 있었을 때의 성적이에요.
1년씩 잘라 보면 커버드콜이 이긴 구간이 있었나요?
있었습니다. 12개월 구간 6개 중 1개꼴입니다.
12개월 이상 관측된 주식형 커버드콜 32종을 대상으로, 매수 시작일을 5거래일씩 옮겨 가며 1년 보유 구간을 2,671개 만들었습니다. 같은 1년 동안 커버드콜과 짝 중 누가 총수익이 높았는지 하나하나 셌어요.
| 항목 | 결과 |
|---|---|
| 1년 보유 구간 | 2,671개 (32종) |
| 커버드콜이 이긴 구간 | 16.4% |
| 한 번이라도 이긴 구간이 있는 종목 | 18종 / 32종 |
| 이긴 구간이 절반을 넘는 종목 | 0종 |
전체 기간으로는 1종뿐이었는데, 1년 단위로 쪼개면 32종 중 18종이 짝을 이긴 시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처음 던진 질문의 답은 "이긴 적이 있었다"입니다. 다만 이긴 구간이 절반을 넘는 종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가장 자주 이긴 종목들은 이렇습니다.
| 종목 | 1년 구간 수 | 커버드콜 승률 |
|---|---|---|
|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 47 | 46.8% |
| TIGER 200커버드콜OTM | 281 | 39.1% |
| TIGER 200커버드콜 | 281 | 37.0% |
| SOL 미국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액티브 | 46 | 34.8% |
|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 82 | 31.7% |
| 마이다스 200커버드콜5%OTM (상장폐지) | 139 | 30.2% |
이 가운데 1위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4위 SOL 미국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액티브, 5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은 짝과 기초지수가 조금씩 다릅니다. 승률을 그대로 상품 실력으로 읽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32종 중 14종은 1년 구간에서 한 번도 짝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같은 상품이 여기 들어갑니다.
커버드콜이 지수를 이긴 해는 언제였을까요?
가장 긴 기록을 가진 TIGER 200커버드콜을 KODEX 200과 해마다 붙여 보면 그림이 바로 보입니다.
| 연도 | TIGER 200커버드콜 | KODEX 200 | 결과 |
|---|---|---|---|
| 2020 | +7.9% | +37.0% | 패 |
| 2021 | +4.7% | +3.0% | 승 |
| 2022 | -21.5% | -24.1% | 승 |
| 2023 | +16.4% | +24.8% | 패 |
| 2024 | -0.9% | -9.4% | 승 |
| 2025 | +32.5% | +94.2% | 패 |
| 2026 (9월까지) | +47.2% | +84.5% | 패 |
7개 연도 중 3번 이겼습니다. 이긴 해는 2021년 횡보장, 2022년 하락장, 2024년 하락장이었어요. 진 해는 모두 지수가 크게 오른 해였고요.
그런데 6년 9개월을 이어 붙인 누적 총수익은 커버드콜 99.4%, KODEX 200 333.9%입니다. 세 번이나 이겼는데 왜 이렇게 벌어졌을까요?
이긴 폭과 진 폭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이긴 해의 격차는 1.7, 2.6, 8.5%포인트였고, 진 해의 격차는 29.1, 8.4, 61.7, 37.3%포인트였어요. 하락장에서 몇 %포인트 덜 잃는 사이, 상승장에서 수십 %포인트를 내줬습니다.
어떤 장에서 커버드콜이 이겼을까요?
짝 ETF가 그 1년 동안 빠졌느냐 올랐느냐로 거의 갈렸습니다. 짝이 마이너스였던 1년 구간에서는 커버드콜이 64.7%를 이겼고, 짝이 플러스였던 구간에서는 9.9%만 이겼어요.
짝의 1년 수익률을 구간별로 나눠 보면 이렇습니다.
| 짝 ETF의 1년 총수익 | 구간 수 | 종목 수 | 커버드콜 승률 | 격차 중앙값 |
|---|---|---|---|---|
| -10% 미만 | 180 | 6종 | 73.9% | +2.41%포인트 |
| -10% 이상 0% 미만 | 137 | 10종 | 52.6% | +2.27%포인트 |
| 0% 이상 10% 미만 | 286 | 14종 | 23.8% | -2.00%포인트 |
| 10% 이상 20% 미만 | 491 | 27종 | 20.8% | -1.78%포인트 |
| 20% 이상 30% 미만 | 405 | 28종 | 6.2% | -3.11%포인트 |
| 30% 이상 50% 미만 | 636 | 29종 | 4.4% | -8.05%포인트 |
| 50% 이상 | 536 | 20종 | 1.9% | -34.76%포인트 |
기초자산이 10% 넘게 빠진 1년이면 커버드콜이 4번 중 3번꼴로 이겼습니다. 0%를 넘어 오르기 시작하면 승률이 20%대로 내려가고, 20%를 넘으면 한 자릿수가 됩니다.
다만 짝이 마이너스였던 1년 구간은 32종 중 10종에서만 나왔고, 그것도 대부분 2020년부터 있던 코스피200·고배당 커버드콜입니다. 2024년 이후 상장한 신형 상품들은 아직 1년짜리 하락장을 한 번도 겪지 않았어요. 하락장 승률 73.9%와 52.6%는 주로 구형 상품이 쌓은 기록입니다.
전량 매도와 부분 매도는 이기는 방식이 달랐나요?
달랐습니다. 커버드콜은 보유 자산 전부에 콜옵션을 파는 전량 매도형과, 목표 분배율에 필요한 만큼만 파는 부분 매도형으로 나뉩니다. 둘을 나눠 보면 성격이 정반대로 나와요.
| 짝 ETF의 1년 총수익 | 전량 매도: 승률 | 전량 매도: 격차 중앙값 | 부분 매도: 승률 | 부분 매도: 격차 중앙값 |
|---|---|---|---|---|
| -10% 미만 | 73.9% | +2.41%포인트 | 구간 없음 | 구간 없음 |
| -10% 이상 0% 미만 | 54.1% | +2.50%포인트 | 구간 4개뿐 | 구간 4개뿐 |
| 0% 이상 10% 미만 | 42.8% | -1.73%포인트 | 0.8% | -2.03%포인트 |
| 10% 이상 20% 미만 | 26.0% | -3.45%포인트 | 14.8% | -1.25%포인트 |
| 20% 이상 30% 미만 | 4.9% | -10.49%포인트 | 7.6% | -1.39%포인트 |
| 30% 이상 50% 미만 | 0.8% | -19.27%포인트 | 8.3% | -2.01%포인트 |
| 50% 이상 | 0.0% | -47.56%포인트 | 5.3% | -6.97%포인트 |
전량 매도형은 장세에 따라 크게 이기고 크게 졌습니다. 하락장에선 자주 이겼지만 지수가 20% 넘게 오른 해엔 거의 전패였고, 격차도 10%포인트에서 50%포인트 가까이까지 커졌어요.
부분 매도형은 이 표에서 지수에 바짝 붙어 따라갔습니다. 지수가 50% 미만으로 오른 1년이면 격차 중앙값이 2%포인트 안팎이었죠. 그런데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지수가 10% 미만으로 완만하게 오른 1년에서도 129개 구간 중 1개만 이겼어요.
그런데 이 비교에는 하나가 섞여 있습니다. 전량 매도형 1년 구간의 84%는 국내 상품에서 나왔고, 부분 매도형 1년 구간의 93%는 미국 상품에서 나왔습니다. 오래된 국내 커버드콜은 대부분 전량 매도형이고, 2024년 이후 쏟아진 미국 커버드콜은 대부분 부분 매도형이기 때문이에요. 둘을 시장별로 다시 나누면 이렇습니다.
| 방식과 시장 | 1년 구간 | 종목 수 | 커버드콜 승률 | 졌을 때 격차 중앙값 |
|---|---|---|---|---|
| 전량 매도, 국내 | 1,196 | 7종 | 27.5% | -18.57%포인트 |
| 전량 매도, 미국 | 226 | 3종 | 1.3% | -9.57%포인트 |
| 부분 매도, 국내 | 74 | 4종 | 0.0% | -33.23%포인트 |
| 부분 매도, 미국 | 1,024 | 16종 | 8.7% | -2.14%포인트 |
"지수에 바짝 붙는다"는 말은 미국 부분 매도형에만 맞습니다. 국내 부분 매도형 4종은 74개 구간을 모두 졌고, 질 때 격차도 33%포인트로 가장 컸어요. 이 4종은 2024년 말 이후 상장해 관측 구간이 거의 전부 2025년과 2026년 국내 급등장이었습니다. 전량 매도형의 높은 승률도 사실상 2020년부터 하락장을 겪은 국내 상품의 기록이고요. 매도 방식의 차이와 시장·시기의 차이를 이 데이터로는 완전히 떼어 낼 수 없습니다.
이긴 폭과 진 폭을 따로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합니다.
| 방식 | 1년 구간 | 이긴 구간 | 이겼을 때 격차 중앙값 | 졌을 때 격차 중앙값 |
|---|---|---|---|---|
| 전량 매도 | 1,422 | 332 | +3.34%포인트 | -15.07%포인트 |
| 부분 매도 | 1,098 | 89 | +0.63%포인트 | -2.40%포인트 |
전량 매도형은 이기면 3%포인트쯤 앞서고 지면 15%포인트쯤 뒤졌습니다. 이 표도 국내 상품 비중이 크다는 점은 같습니다. TIGER 200커버드콜이 3승 4패를 하고도 누적 수익에서 크게 뒤진 것도 이 비대칭 때문입니다.
부분 매도형이 하락장에서 어땠는지는 1년 구간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6개월 구간으로 줄이면 짝이 10% 넘게 빠진 36개 구간에서 63.9%를 이겼는데, 10% 미만으로 빠진 207개 구간에서는 22.2%에 그쳤어요. 관측이 짧아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같은 코스피200 커버드콜인데 결과가 왜 달랐을까요?
콜옵션을 얼마나 높은 가격에 파느냐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 가격 그대로에 파는 것을 ATM, 5% 위 가격에 파는 것을 5% OTM이라고 합니다. 같은 코스피200에 붙은 세 상품을 KODEX 200과 1년 단위로 붙였습니다.
| KODEX 200의 1년 총수익 | 구간 수 (TIGER 두 상품 공통) | TIGER 200커버드콜 (ATM) | TIGER 200커버드콜OTM (5% OTM) |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ATM, 주간 만기) |
|---|---|---|---|---|
| -5% 미만 | 67 | 89.6% | 59.7% | 0% (3구간) |
| -5% 이상 0% 미만 | 20 | 70.0% | 65.0% | 0% (6구간) |
| 0% 이상 5% 미만 | 16 | 62.5% | 75.0% | 0% (2구간) |
| 5% 이상 10% 미만 | 28 | 35.7% | 53.6% | 0% (1구간) |
| 10% 이상 15% 미만 | 35 | 25.7% | 51.4% | 0% (4구간) |
| 15% 이상 25% 미만 | 20 | 5.0% | 60.0% | 0% (7구간) |
| 25% 이상 | 95 | 0% | 0% | 0% (52구간) |
TIGER 200커버드콜(ATM)은 하락장에 가장 강했습니다. 지수가 5% 넘게 빠진 1년에선 10번 중 9번을 이겼어요. 대신 지수가 5% 넘게 오르기 시작하면 승률이 절반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TIGER 200커버드콜OTM은 하락장 방어가 ATM 상품보다 약했지만, 지수가 25% 미만으로 오른 1년에서는 절반 넘게 이겼습니다. 5%까지의 상승은 자기 몫으로 남기고 그 위만 팔기 때문이죠. 다만 지수가 25% 넘게 뛴 해에는 ATM 상품과 똑같이 전패했습니다. 구간 수가 20개 안팎인 칸은 서로 겹치는 구간이라 몇 개만 달라져도 승률이 크게 움직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2022년처럼 OTM이 지수보다 더 빠진 해(-26.4% 대 -24.1%)도 있었고요.
같은 ATM이라도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은 75개 구간을 전부 졌습니다. 짝이 마이너스였던 9개 구간에서도 이기지 못했어요. 이 상품은 2024년 3월 상장이라 대부분의 구간이 2025년과 2026년 국내 급등장과 겹칩니다.
그럼 커버드콜에 유리한 장은 얼마나 자주 왔을까요?
생각보다 드물었습니다. 짝 ETF 자체가 1년 동안 마이너스였던 구간의 비율을 2020년 이후 데이터로 셌습니다.
| 지수 ETF | 1년 구간 수 |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비율 | 1년 수익률 중앙값 |
|---|---|---|---|
| KODEX 200 | 281 | 31.0% | +11.4% |
| TIGER 미국나스닥100 | 281 | 14.2% | +29.4% |
| TIGER 미국S&P500 | 251 | 7.6% | +21.2% |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192 | 12.0% | +9.4% |
코스피200은 1년 구간의 약 3분의 1이 마이너스였지만, S&P500은 13개 중 1개꼴이었습니다. 미국 지수에 붙은 커버드콜이 이길 기회 자체가 적었던 셈이에요.
이 비율은 2020년부터 2026년까지의 기록입니다. 코로나 이후 반등, 미국 대형 기술주 랠리, 2025년과 2026년의 국내 급등이 모두 들어 있는 상승 우위 구간이라, 앞으로도 같은 확률이라고 읽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무엇이 남았나요?
첫째, 커버드콜이 지수 ETF를 이긴 시기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1년 단위로 보면 2,671개 구간 중 16.4%, 32종 중 18종이 짝을 이긴 기간을 갖고 있었어요. 다만 이긴 기간이 절반을 넘는 종목은 없었습니다.
둘째, 이긴 구간은 거의 하락장과 횡보장이었습니다. 기초자산이 1년간 빠진 구간에서는 64.7%를 이겼고, 오른 구간에서는 9.9%를 이겼습니다.
셋째, 이겨도 조금, 지면 많이 졌습니다. 전량 매도형은 이길 때 약 3%포인트, 질 때 약 15%포인트였습니다. TIGER 200커버드콜은 7개 연도 중 3번 이겼지만 누적 총수익은 KODEX 200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어요.
넷째, 상품 구조와 시장에 따라 이기는 장이 달랐습니다. 코스피200에서는 TIGER 200커버드콜(ATM)이 하락장에, TIGER 200커버드콜OTM이 완만한 상승장에 강했습니다. 미국 부분 매도형은 지수에 바짝 붙되 좀처럼 앞서지 못했고, 국내 부분 매도형은 급등장만 겪어 크게 뒤졌습니다.
다섯째, 채권 커버드콜은 전체 기간으로도 4종 모두 이겼습니다. 기초자산이 오르지 못한 장이었기 때문이고, 주식형이 하락장에서 이긴 것도 같은 원리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커버드콜이 지수보다 나았나"는 상품만큼이나 장세를 묻는 질문입니다. 앞으로 1년 동안 기초자산이 오르지 못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커버드콜을 고르는 선택 안에 이미 들어 있는 셈이죠.
기초자산이 지수냐 섹터냐 개별 종목이냐에 따라 커버드콜 성적이 어떻게 달랐는지는 커버드콜, 지수·섹터·개별종목 중 뭘 골라야 할까요?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커버드콜 상품의 실제 분배 이력은 분배금 화면에서,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상품끼리 나란히 놓고 보려면 비교 화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공개된 시세·공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분석에 쓴 기간과 기준이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